아재가 무언가 새롭게 알아가는 것들 87

Mystery shopper, 미스터리 쇼퍼

새로운 개념을 들었다. Mystery Shopper. 한글로 표기할 때 미스터리 쇼퍼로 표기한다. 신문기사를 보다가 나온 개념인데 무엇인지 궁금해서 빙Bing에서 검색하였다. 빙과의 대화: 미스터리 쇼퍼는 대한항공과 같은 기업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실제 고객으로 위장한 사람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신들의 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트랙스의 전문 심사위원이 대한항공 항공편에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형식으로 직접 탑승해 2주간 탑승수속, 라운지 이용, 기내서비스 등을 평가받았으며, 2년 연속으로 스카이트랙스 ‘별 5개 항공사’ 선정에 성공했다고 합니다¹³. 출처: Bing과의 대화, 2023. 5. 17. (1) 신분 숨긴 ‘미스터..

칠푼이, 팔푼이 그리고 홍준표와 하태경

칠푼이는 일곱달만에 태어난 아이를 가리키는 칠삭둥이와 같은 말이다. 그래서 열 달 다 채우질 못한 70% 정도의 인간이라는 뜻이다. 그런 뜻 때문에 조금 모자라는 사람 혹은 모자란 행동을 하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다. 이 단어 덕분에 팔푼이라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보통 사람의 80% 정도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칠푼이보다는 조금 나아 보인다. 비슷하게 쓰이는 말로 반푼이가 있는데 반 밖에 안된다는 뜻으로 완전 바보라는 의미이다(가장 비하적인 의미이다). 야구에서 타율을 이야기 할 때 0.321이면 3할 2푼 1리 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한다. 이 때 할 = 1/10 이고 푼은 1/100 이지만 실제로는 할, 푼 둘 다 10%(0.1, 1/10) 개념으로도 쓰인다. 그래서 위처럼 칠푼이는 70%가 ..

알아두면 좋은 재난적 의료비

이름도 어렵게 지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재난적 의료비 라는 것이 개편되어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가 확대되었단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의료비 부담을 덜어.. : (국민건강보험공단 블로그)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립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질병, 부상으로 의료비 부담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재난적... blog.naver.com 에서 자세하게 읽어보면 되겠지만 요약하자면 본인 재산과세표준액이 7억이하 (원래 5억 4천에서 올랐음) 소득이 중위소득의 200% 이하 (100%이하는 정해진 만큼 받을 수 있는데 그 이상은 개별 심사 대상이라 절차가 좀 복잡하다), 입원/외래 진료 일수가 180일 이하일 때 (원래 입원은 모든 질병에 대해, 외..

PA 간호사를 아시나요? - PA(Physician Assistant) 에 대해

요약: PA(Physician Assistant)란 미국 등 외국에서 있는 의사보조원 제도를 말하며 법이 인정하는 정식 직업이다. 하지만 'PA 간호사'라고 부르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대형병원 등에서 주로 수술과 관련되는) 의료행위(수술 마무리, 처방 등등)를 하는 간호사를 지칭한다(수술실 간호사, 임상전문간호사 등으로도 불린다. 아직 통일된 이름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간호사의 의료행위는 불법이지만 비용상의 문제로 종합병원들 중심으로 암암리에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간호법을 거부하라는 건의가 대통령실로 올라갔단다(5월 17일 기준으로 거부권이 행사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간호법 - 한 번 더 거부권에서 논의해보았다). 그래서 또 시끄러워질 것 같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간호조무사들이 간호..

지구의 자전주기는? 23시간 56분 4초 (2, 3, 4, 5, 6 이 다 있네)

정확히는 23시간 56분 4.091초라고 한다. 그냥 제목대로 23시간 56분 4초로 해서 2, 3, 4, 5, 6이 다 있는 걸로 기억하는 게 편하겠다. (아니면 1번 자전하는데 23시간 56분 4초로 해서 1, 2, 3, 4, 5, 6이 다 있는 걸로.. 7, 8, 9, 0은 어떻게 넣을까 한참 생각했는데 7, 8은 못 넣겠다. 특별한 방법이 생각이 안난다) 지구는 23시간 56분 4.091초 주기로 자전하며, 그 축은 북극과 남극을 잇는 선이다. 그 방향은 지구의 북극에서 보았을 때 시계 반대방향이다. 그 결과 지구에서 천체들이 한 시간에 15도씩 동에서 서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주운동 을 관찰할 수 있다. - 지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에서 발췌 갑..

경상수지란 무엇인가?

아침에 버스타고 어딜 가다가 뭔가 무서운 뉴스들을 보았다. -44억 달러… 1분기 경상수지 17년 만에 최대 적자 (msn.com) -44억 달러… 1분기 경상수지 17년 만에 최대 적자 1분기 경상수지 -44억6천만달러 수출 부진 배당이 메워주고 있으나 연간 200억달러대 흑자 달성 불투명 www.msn.com [경제]11년 만에 1분기 적자...경상수지 전망은? | YTN 11년 만에 1분기 적자...경상수지 전망은? [앵커]국제 교역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분기 기준으로 11년... www.ytn.co.kr 44억 달러면 오늘 환율로 5,906,604,000,000원이다. 자리 수가... 백만, 십억, 조 니까... 우와 5조 9천억이네... 오만구천 억이고... 예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나서 검색했더..

상품권 할인의 원리. 상품권의 수익구조

상품권 할인의 원리에 대해서 어제 모임에서 간략히 설명을 들었는데 생각나는대로 적어둔다. 어떤 상품권이든 할인 한계는 5~10%정도라고 한다. 이게 어떤 의미냐면 전체 발행액 중에서 적어도 그 정도는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하게 된다는 뜻이다(사실 발행수수료등을 생각하면 더 많이 보관되어 있긴 하다). 예전에 종이상품권일 때를 기준으로 말해보면 100장 발행했으면 5~10장은 집안 서랍에 들어가 있다는 뜻이다. 요새는 전자식으로 발행된 상품권이 많아서 잔액 기준으로 예전보다 더 많은 비율로 늘 사람들에게 보관되어 있다. 그걸 기준으로 할인해서 발행하는 것이다. 얼마를 팔든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남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렇게 단순하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좀 설명이 부족한 듯 하여 검색해 보았..

언어유희 22 = 20 (오늘의유머 게시판에서)

22 = 20 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면 22는 이십이다. 20도 이십이다. 그러므로 20 = 22 (증명 끝) 반론) 한국어로만 증명되므로 맞는 증명일 수는 없다. 그래서 22 = 20 를 영어로 증명하면 22 is twenty two and 20 is twenty too. So 22 = 20 (QED) 언어 유희이다. 난 좀 많이 웃었다. 사족) 증명이 끝났다는 표시를 영어권(라틴어계열) 쪽에서는 소문자로 q.e.d.나 온점을 빼고 QED라고 쓴다. 라틴어 Quod Erat Demonstrandum의 약자로, 유클리드와 아르키메데스가 쓰던 "ὅπερ ἔδει δεῖξαι"를 라틴어로 옮긴 것이다. 영어로 직역하면 What was to be demonstrated(shown), 한국어로 직역하면 '증명되었..

수다떨다 나온 명언 - 기준은 은행 대출 이자(feat. 주가조작단)

어제 지인들과 모여서 수다를 떠는데 어떤 친구가 우리가 모인 곳의 사장분이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장님이 젊은 여성분이라 '단순한 단골이라기엔 너무 잘해준다'는 게 요지였는데 그 때 다른 이가 한 마디로 그 친구 입을 닫게 했다. '이쁜 사람이 이유없이 너에게 잘해주는 건 니 돈을 원할 때 뿐임'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공짜가 제일 비싸다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우리끼리 자주 말하곤 하는데 그 말을 다시 확인하는 말이었다. 그냥 계속 단골로 와달라는 뜻이지 니가 매력적인 건 아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해설까지 해주었다. 서로 막 웃다가 몇 가지 살아가는데 필요한 말 한마디씩 붙이기 시작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은행 대출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것은 무조건 사기이다' ..

국회의원을 이상하게 표기하는 댓글을 하나 보았다. 국K-1

국K-1 이라고 표기함. 요새는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예전에 국회에서 실제로 치고 받고 싸운 일들이 있어서 격투기인 K-1에 빗대어 말했다고 함. 읽으면 국케이원이 된다. 그러고보니 요샌 싸워도 말로만 싸우는 듯. 예전에는 정말 주먹질이었는데... 내가 알기로는 가장 최근에 있었던 폭력사태는 2009년인가 미디어법을 한나라당이 통과시키려고 할 때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그걸 막는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대표였던 이정희가 한나라당 여성의원에게 강제로 끌려나가는 걸 마지막으로 본 거 같음... 이거 끌어낸 사람이 '사퇴하세요'와 'MS 오피스를 왜 MS에서만 사냐'로 유명한 이은재 전 의원이다. 강제로 끌려나오는 이정희 의원 - 오마이포토 (ohmynews.com) 강제로 끌려나오는 이정희 의원 22일 국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