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가 무언가 새롭게 알아가는 것들 87

6월 23일은 유엔 공공 서비스의 날과 세계 과부의 날

6월 23일은 유엔 공공 서비스의 날(United Nations Public Service Day)(UN)과 세계 과부의 날(International Widow’s Day (UN) 이라고 한다. 둘다 UN에서 지정된 날이다. 공공서비스의 날은 홈페이지 20th Anniversary of the UNPSA에 잘 설명되어 있다. UNPSA는 United Nations Public Service Day Awards의 약자로 '공공서비스의 날 기념상'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2003년에 시작된 이 기념일과 이 상은 올해로 20년째이다. 특별한 의미는 없는 거 같다. 다만 이 상을 통해서 각국의 정부가 공공서비스를 좀 더 다듬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정도의 의미가 있다. 세계 과부의 날..

어제가 단오였다. 12시가 넘어서 알았네

단오가 어제였는데 12시 넘어서야(단오 끝나고) 알았다. 단오는 한국의 전통 명절 중 하나로, 음력 5월 5일이다. 단오(端午)의 단(端)은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 자는 다섯 오(五)의 뜻도 있다. 그래서 단오는 초닷새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4대 명절에는 설날, 추석, 단오, 한식이 있다. 설날과 추석은 노는 날이라 다들 알거 같고 단오는 어제 음력 5월 5일이고, 한식은 한식(寒食)은 동지로부터 105일 째의 날이다. 양력으로 4월 5일 또는 6일에 해당한다(한식만 양력이다). 단오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농경의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데서 유래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남자들은 씨름과 택견을 하고 여자들은 창포잎으로 담은 물에 머리를 감으며 재액(災厄)을 방지하는 풍습을 가졌다(남자들은 허리춤에 창포뿌..

최근에 접한 용어 - 클리셰, 페르소나, 플러팅, 가스라이팅, 어매니티

최근에 유튜브나 책에서 본 몇 가지 단어가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애매하게 알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내 책상에는 A4지가 언제나 올려져있는데 거기에는 생각나는 것이나 새로 보고 듣는 것을 적어둔다. 거기에 적힌 10개 정도의 단어중에 나중에라도 헷갈릴 거 같은 몇 가지만 여기에 정리한다. 클리셰: 단어는 프랑스의 인쇄용 연판이다. 원래 한 글자씩 있는 인쇄용 활자들 중에 자주 쓰는 단어를 구성하는 것들을 붙여 놓은 것을 말한다(오타가 심한 단어들을 미리 붙여놓고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는 컴퓨터로 인쇄작업을 하기 때문에 오타가 심한 것이나 자주 쓰는 문구나 단어는 상용구로 등록해서 사용하는데 이것 역시 클리셰의 일종이다. 이런 것에서 유래한 뜻이 미리 만들어 놓은 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feat. 질병관리청)

https://story.kakao.com/ch/koreacdc/DQwZC4PBjBA 대한민국 질병관리청님의 스토리글 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세요!📌진드기 ... story.kakao.com 질병관리청에서 스토리가 하나 왔다. '지금 우리가 알아야하는 감염병-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여름이라 점점 야외활동을 할 때 나무그늘을 찾게 되는데 그 나무위에서 진드기가 당신을 노리고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는 쥐의 피를 딱 한번 섭취를 해야 다음 생태로 탈피를 할 수 있는 개체들이 있다. 그런 진드기들이 쥐를 노리고 공중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쥐가 안보이면 급한대로 사..

6월 21일은 세계 음악의 날

6월 21일은「세계 음악의 날」이다. 중앙일보의 1987년 기사 21일은「세계 음악의 날」 | 중앙일보 (joongang.co.kr)에는 "「세계 음악의 날」은 1984년 프랑스 문화상이었던 「자크·랑」씨가 『매년 하루만이라도 전세계에서 평화를 위한 음악을 울려보자』는 제창에 따라 제정됐다. 첫해에는 유럽지역에서만 열렸으나 점차 파급돼 지난해에는 전세계 48개국 60여 개 도시가 참여했다. 우리 나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참여하여 (하략)" 이라고 되어 있다. 1986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시행된 날이지만 요새는 거의 유명무실해졌다. 예전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고 기사에는 설명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뉴스조차도 없는 것으로 보아 없어진 날로 취급해도 될 것 같다. 티스토리에서 "세계 음악의 날의 기원과 그 가치..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이라고 한다. 2000년 UN 총회에 의해 의결되어 2001년부터 매년 치러지고 있다. 6월 20일은 "아프리카 난민의 날"에서 유래하였으며, 매년 UN 난민 고등 판무관 사무소는 전 세계적으로 행사를 치르고 있다(위키백과). 난민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거북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실제 어제 19일에 대구에서 처음으로 난민지위를 인정받은 판결이 나왔다. 대구법원, 난민 첫 인정···’아랍의 봄’ 참가자 난민불인정 취소 판결 | 뉴스민 (newsmin.co.kr) 다른 지역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슬람권의 난민들은 무조건 테러하는 사람으로 보고 절대 못받아들인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자주 문제가 된다. 정부 역시 ..

6월 15일은 노인 학대 예방의 날

하루 지났지만 어제 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었다. 이 날은 노인 복지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노인복지법에 의하면 10월 2일이 노인의 날, 매년 10월은 경로의 달이다.) 노인복지법 제6조(노인의 날 등) ④ 범국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노인학대예방의 날의 취지에 맞는 행사와 홍보를 실시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나비새김’은 학대로 인해 희망을 가질 수 없었던 어르신의 현실을 반쪽 날개를 잃어버린 나비로 형상화한 것으로, 어르신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복지로 블로그에서 설명하고 있다. 나비새김 캠페인은 나비새김 (navi1389.or.kr)..

배지(Badge) 알림, 플로팅(Floating) 알림, RCS 채팅, RSS, 테더링, 핫스팟

메세지 앱을 이리 저리 만져보다가 처음 보거나 헷갈리는 용어들이 있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배지: 배지(Badge)는 우리가 '빼찌'라고 발음하던 것이다. 배지는 주로 옷 칼라 또는 가슴 부분에 달거나 꽂거나 매는 장신구로 어떤 것을 기념하거나(올림픽 배지 등등) 자격, 직위, 계급, 경력 등을 나타내는 경우(국회의원 배지 등등)도 있다.나타내기도 한다. 알루미늄 등 금형을 사용해 만든 캔 배지와 바늘 등을 꽂아 사용하는 핀 뱃지로 나뉜다. 배지 알림: 어떤 앱에 '배지'가 달리면 뭔가 새로운 것이 있으니 클릭해보라는 알림이다. 이렇게 앱 아이콘에 뭔가가 붙어서(보통은 숫자)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을 배지 알림이라고 한다. 플로팅(Floating): 플로팅은 '떠 있다'라는 영어단어이다. 최근에는 플로팅 ..

올빼미와 부엉이

유튜브를 보다가 마당에 올빼미 새끼가 왔다는 영상을 봤다. 마당에 아기 올빼미가 나타났어요. 그리고 신기한 진돗개들의 반응... - YouTube 올빼미... 그리고 부엉이? 갑자기 올빼미와 부엉이 구분하는 법을 알려준 예전 친했던 사람이 생각난다(몇 십년 못만났으니 이제 친하다고 말하기가 어려울 듯). 눈 위로 뭔가 뾰족한 게 있으면 부엉이, 없으면 올빼미! 나무위키에는 재미난 설명이 있는데 부엉이는 머리가 'ㅂ'모양이고 올빼미는 머리가 'ㅇ'모양이라 각 단어의 첫 자음으로 외우면 된다고 한다. 부엉이와 올빼미로 구분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몇몇 나라들로 국한된다. 부엉이와 올빼미 모두 향명(특정 지역에서만 불리는 이름)이다. 프랑스도 향명으로 구분해서 부른다. 프랑스어로는 부엉이는 'hibou(이부)',..

화를 내는 것에 대해 - 2. 당신은 누구에게 가장 자주 화를 내시나요?

화를 내는 것에 관한 두 번째 글이다. 첫번째 글은 왜 화를 내는 것일까? - 1. 노인들은 왜 화를 못 참을까? (tistory.com)이다. 첫번째의 글은 노인들이 왜 화를 못 참는 경우가 많은지에 대해서 논한 글이다. 이번에는 화를 내는 이유와 누구에게 화를 가장 많이 내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화를 가장 많이 내는 대상은 보통 '어머니'이다. 내가 가끔 혼자 나를 반성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친할수록 내가 화를 내는 빈도가 많았다는 것이다. 어머니, 형, (아버지는 무서워서 생략), 친한 친구, 우리 조카... 늘 반성하며 화를 안내야지 하고 생각한지 십여년이다. 요새는 남에게 화를 안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다만 혼자 좀 화가 나서 투덜거리면서 삭이는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