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거저거 19

피프티피프티 (FIFTY FIFTY)

최근에 본 뉴스가 피프티피프티 사건이다. 이 그룹은 '빌보드에 랭크되었다'가 내가 알고 있는 전부였던 그룹이다. 그런데 갑자기 재판 어쩌고 저쩌고 하는 뉴스가 나온다. FIFTY FIFTY 전속 계약 분쟁이라고도 불린다. 생각보다 복잡하던데... 일단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저 그룹은 원래 소속사(어트랙트)가 따로 있다. 그런데 매니지먼트해주는 회사(기버스)도 따로 있다. 다시 말해 돈 대는 회사와 관리하는 회사가 분리된 것이다. 내 세대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따로 따로 한 이유를 들어보면 전문성이라는 측면에서 장점도 많아 보인다. 하지만 사공이 둘이 된 모양새라 분쟁이 나기가 쉬울 거 같은 모양새다. 아니나 다를까 매니지먼트 회사가 더 큰 회사(한국 워너브라더스)에게 이 그룹을 팔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그냥 이거저거 2023.07.09

이런 건 뭘까? - 스타벅스 그리고 GS25

어제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볼일이 있었다. 서울대 입구에서 만나는 약속을 정할 때마다 그 쪽 지인이 스타벅스에서 보자고 한다. 그럴때마다 내가 물어본다. 어디 스타벅스? 위에 그림에서 표시되어 있지만 서울대역점, 서울대입구역점, 관악서울대입구점 3개이다(이름도 전부 전철역 이름 붙였는데 묘하게 살짝씩 바꾸었다. 저번에는 스타벅스 R점이라고 표시된 리저브 점이라는데에 처음으로 가봤다. 거긴 원래 엔젤리너스였는데... 나 거기 좋아했는데 말이지... 정말 사람이 많았었다). 그런데 어제는 8번 출구 앞에 스타벅스가 새로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타벅스 직원 모집이라는 플랭카드가 쫘악~! 이제 스타벅스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만 4개가 되는 거다(저기서 사당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데 그 짧은 거리(지하철 ..

그냥 이거저거 2023.06.29

모기장 때문에 느낀 점 - 아는 게 힘이다.

위 그림같은 모기장을 다시 구입하였다. 원래 쓰던 것이 1~2인용이라 많이 좁다고 느껴져서 1년만에 모기장을 하나 샀다. 이번에는 3~4인용을 샀다. 혼자 자지만... 넓게 쓰고 싶었다. 원래 쓰던 것 처럼 새로 온 것을 쓰려고 했더니 사용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누워야 하는 곳으로 지지대가 X자로 교차해서 지나가는 거였다. 이게 뭐지? 라면서 항의성 글도 남기고 했다.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화를 가라 앉혔더니 내가 사용을 이상하게 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명서를 찬찬히 읽어 봤더니 배달과 보관의 편리를 위해 저기 지지대 2개씩을 이어서 원형으로 만들어놓은 걸 그대로 쓴 게 문제라는 걸 알았다. 지지대를 분리했더니 내가 생각한, 그리고 광고한 사진 그대로의 모습을 찾았다. (알고나서 얼른 ..

그냥 이거저거 2023.06.28

화를 다스리는 방법

화를 낸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요새 책 하나를 읽고 있는데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이다. 이 책은 화를 불교의 '선(禪, zen)'의 힘으로 다스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데 다 읽고 나면 책소개로 할까 한다. 어째든 관련되는 내용을 찾다가 재미나는 사이트와 페이지를 찾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앞에서 말한 책에 대한 내용을 찾다가 발견한 페이지 The Zen of Anger: 5 Tips to Overcome Negative Reactions (tinybuddha.com) 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그 페이지의 본체인 곳을 찾았더니 Tiny Buddha: Wisdom Quotes, Letting Go, Letting Happiness In 라는 사이트가 본체였다. 영문사이트이긴 한데 ..

그냥 이거저거 2023.06.27

오늘은 6.25전쟁 전쟁일이다.

오늘은 6.25전쟁 전쟁일이다. 6.25전쟁 기념일인데 기념일이 바로 붙으면 뭔가 기뻐하는 듯 한 뉘앙스를 줘서 전쟁일이라고 부른다. 위키백과에는 오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6·25 전쟁일은 대한민국에서 한국 전쟁을 상기하고 멸공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일로, 매년 6월 25일이다. 예전에는 6·25 사변일이라 불렸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조선인민군이 기습 남침함으로써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성립될 때까지 약 3년 1개월 동안 계속된 전쟁으로 '한국전쟁'이라고도 한다. 한국군의 결사적인 항전과 UN군의 참전,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작전 등으로 연합군은 전쟁 초의 열세를 극복하고 두만강까지 진격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이 전쟁에 개입하자 전선은 교착 상태에 빠지고, ..

그냥 이거저거 2023.06.25

여의도 한강공원 불꽃놀이

BTS가 데뷔 10주년 맞이로 불꽃놀이를 했다. 난 관악구 사는데 낙성대 공원에서도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리고 불꽃이 보였다. 대체 얼마나 쏴댄거야! BTS는 방송사에서는 홀대 받는 거 같던데... 소속사하고 방송국하고 사이가 나쁜가? 그래도 정부나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듯. 외국에서는 더 심할 정도로 대접받고. 나는 BTS노래를 다이너마이트랑 슈가버터 정도 밖에 몰라서... 나도 뭐 그다지 팬이 아니라서 방송국에 관련된 이야기는 잘 모른다. 미리 알았으면 여의도 가 있었을 건데 말이지. 아까 9시 근처에 낙성대공원에서 산책하다가 불꽃쇼 잘 봤다. 아래 사진들은 아래 링크된 기사내에 있는 방탄티비 유튜브에서 캡춰한 사진이다. ㅅ자가 날리는 게 이쁘던데 그 사진은 없네. [현장포토] BTS 페스타..

그냥 이거저거 2023.06.17

5.18

잊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나는 박정희, 전두환때부터 독재가 이어져왔으면 독재정권에 협조 열심히 했을 사람이다. 겁이 많아서 끌려가서 맞느니 그냥 모른체 조용히 살아갈 사람이다. 그런 내가 자유롭게 이런 저런 글로 대통령까지도 욕을 해도 겁이 안나는 시절을 살고 있는 것은 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 때문이다. 언제나 궁금하다. 그 때 광주에 계엄군으로 내려왔던 사람들... 시민들을 향해 총 쏜 사람들... 다들 잘 살고 있을까? 나라면 평생 트라우마가 되었을 거 같은데... 벌써 술에 절어 죽었으려나? 아니면 그냥 공산당 때려 잡았다고 스스로를 세뇌하면서 살아갔으려나... 몇몇 용기있는 증언들은 조금 있었지만... 그 때 계엄군이 한 둘이 아니었을텐데 정말 양심들 없다. 한참 썼던 ..

그냥 이거저거 2023.05.19

그냥 일상다반사 - 운동하러 나가다가

집 앞에서 정말 오랜만에 뭔가를 봤다. YES24의 박스였다. (내가 그동안 유심히 안봐서 그런가) 책 배달 박스는 정말 오랜만에 본 거 같다. 책을 사 본 것이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나는 듯 하다. 서울에는 각 구별로 도서관이 잘 되어 있고 교육청 도서관도 근처에 많고 집에서 국립중앙도서관도 가까워서 그냥 도서관에 가서 읽거나 빌려와서 읽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관외대출은 기본적으로 안된다고 알고 있다) 예전에는 책은 무조건 사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도서관은 한 번 읽어보고 소장가치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용도로 갔고 책은 무조건 사서 읽었다. 한 때 책을 주로 파는 모 사이트의 최고등급 회원일 정도로 책을 사는 것이 취미생활이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늘 집에는 숙제처럼 ..

그냥 이거저거 2023.05.13

백내장 수술 관련 지식과 후기 (2달이 다 되어가니 적어보는 기록들)

기억과 수첩에 적어둔 기록에만 의존해서 틀릴 수도 있지만 백내장 수술을 앞둔 사람이나 그런 사람 보호자 또는 친인척이 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적어둔다. 수술은 오른쪽 눈만 했고 현재 2달이 되어간다. 2022년 10월경 길을 가다가 갑자기 시야가 뿌옇게 되는 현상 발생. 예전에도 비슷한 상황은 있었으나 오른쪽 시야가 전혀 안보일 정도로 심해짐. 사물 자체가 흐려보이는 상황. 증상은 낮에 갑자기 시야가 흐려졌다가 저녁이 되면 다시 원상태로 되는 것이 반복. 원상태로 되는 것 때문에 경과를 보기로 함(1주일간). 2022년 11월초 안과에 가 봄. 안과에서는 백내장 소견은 있으나 현재 심하지 않기 때문에 짠 거 덜 먹고 식단들 조절하면서 경과를 보기로 함. 무엇보다도 내 나이가 50 미만이라 ..

그냥 이거저거 2023.05.09

폐식용유 버리기

튀김을 시도해보았다. 가스렌지로는 온도조절이라는 게 참 힘들더라. 너무 뜨거우면 무섭고 식으면 튀김이 잘 안된다. 전문 튀김기를 살까 고민중이다. 어째든 덕분에 한 번도 고민안해본 폐식용유 문제에 맞닥뜨렸다. 단순한 답은 쓰레기봉투이다. 볶음밥등에서 남은 양이 적은 기름은 키친타올로 닦아서 쓰레기 봉투에 버린다. 약간 더 많은 식용유는 신문지등으로 흡수 시켜서 쓰레기 봉투에 버린다.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부산의 부모님 아파트쪽에는 폐식용유 모으는 통이 있었다. 내가 사는 동네에는 혹시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하는데 우리 동네도 아닌 서초구의 문서가 떴다. 폐식용유 배출안내-서초구청 (seocho.go.kr) 서초구청 ::신나는 변화 푸른 서초:: 서초구, 코로나19 실시간 소식 제공을 확인..

그냥 이거저거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