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독후감까지는 아니고 21

EBS 세상의 모든 법칙

EBS 세상의 모든 법칙 - 예스24 (yes24.com) 이런 책을 읽었다. 생각보다 재미나는 책이다. 이런 류의 책이 그렇듯이 원래 EBS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내용들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왜 제작팀인건지... 이런 건 저자가 따로 없는 게 정상아닌가? 프로그램을 제작한 제작진과 이를 책으로 옮긴 옮긴 이 중에 어떤 사람이 저자가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늘 든다) 이 책에는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많은 법칙들이 설명되어 있다. 정확한 용어는 몰라도 대충 이런 것들이 있었지 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보면 왜 미신을 믿는가 라는 질문에 착각적 인과관계 라는 전문용어를 들이민 뒤에 이를 설명해준다. 미역국을 먹으면 시험에서 미끌어진다 라는 미신에서 미역국 먹는 것과 시험을 잘..

독후감 대회 참가 -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이 글은 6월 15일에 작성을 시작하였고 입력한 것은 6월 17일이다. 독후감 대회가 7월까지라 8월 1일에 예약으로 올리는 것으로 했다. 누가 볼 사람은 없지만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 YES24 아버지의 해방일지 - YES24 새삼스럽게 경탄스럽다!압도적인 몰입감, 가슴 먹먹한 감동정지아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시대의 온기미스터리 같은 한 남자가 헤쳐온 역사의 격랑그 안에서 발견하는 끝끝내 강인한 우리의 인 www.yes24.com 아버지의 해방일지라는 책을 읽었다. 동작도서관에서 동작도서관 독후감대회 (9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무슨 내용인가 싶어서 한 번 읽어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동작구와 동작구에 이웃한 관악구까지 모든 도서관에 이 책이 다 대출되어 있..

책 소개 - 체홉 명작 단편선 (작가 소개인 듯)

도서관에서 체홉 명작 단편선 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표지에 있는 작가가 너무 잘 생겨서(난 50대를 향해 가는 아저씨인데도...) 읽어본 책이다. 사실 체홉 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다. 검색해보았더니 안톤 체호프 라는 이름으로 쓰이고 있었다. 실제로 yes24에서 체호프 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면 책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체홉이라는 이름으로 된 책은 이 책과 이 책의 2편 밖에 없었다. 나무위키에서 체호프를 소개하기를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활동했던 러시아의 극작가, 소설가, 의사. 알렉산드르 푸시킨에서 시작되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레프 톨스토이로 절정을 이루었던 러시아 문학 황금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문호로 꼽힌다. 러시아에서는 체호프를 "황혼의 작가"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라고 한다. 작품 소..

책소개 -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최근 몇 년간 맞춤법에 대한 뉴스나 게시판 글이 많았다. 요새 젊은 세대가 금일을 금요일으로 사흘을 4일로 착각한다는 그런 비슷비슷한 내용이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런 사회상을 반영하는 책이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은 그냥 맞춤법 책으로 이주윤 씨의 책이다. 저자의 전작에는 또다른 맞춤법 책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 이런쪽에 관심이 많은 분 같다. 작가 소개란에도 출판사 근무, 신문사 칼럼 연재 같은 항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 이런 걸 신경써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그래야 하는 작업을 했던 사람이다. 이 책의 표지를 살펴보면 또 삽화만 그리고는 글/그림이라고 표기를 한다. 조금 당황스럽다. 요새 트랜드인가? 저번에 소개한 책소개 -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에서도 그러더니... 이 ..

책소개 - 나 죽을 병에 걸린 건가?

나 죽을 병에 걸린 건가 라는 책은 영문 제목이 Am I Dying? 이다. '나 죽어가는거야?' 라고 묻는 당돌한 제목의 이 책은 미국식 의료체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책으로 보인다. 미국식 의료체계는 우리가 흔히 의료 민영화라고 말하는 그런 체계이다. 응급실에서 자리가 없어 대기하면서 의자에 앉아만 있어도 그 의자에 앉은 비용이 청구되는 체계, 수술후 기침을 심하게 해서 허리가 숙여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안고 있는 인형을 주는데 그 인형 렌탈비를 받는 시스템 등등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돈을 가져가는 체계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병원에 한 번 가려고 하면 맘을 제대로 먹고 가야 하는 체계이다. 우리나라처럼 그냥 의료보험료만 내면 몇 천원 수준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그런 형태가 ..

책소개 -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는 김은중이라는 현직 의사가 쓴 책이다. 다양한 사진자료와 내용을 설명하는 삽화가 잘 되어 있는 책이다. '재미있는' 대신 '재밌는'이라는 표현을 선택한 것은 아마 표지에서 보이듯이 글자수를 이쁘게 맞추기 위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야기를 잘 쓰는 사람같다. 아니면 내가 이런 쪽에 흥미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것일지도. 책에서 소개하는 사람 이름까지는 다 기억하지는 못해도 '아 이런 게 있구나' 정도의 지식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흥미로운 사실들도 있고 저자가 간간히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평하는 것도 의사의 시선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책이 두꺼워서 읽기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의학에 대해서, 의학의 발전에 대해서 한 번쯤은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로 가득찬..

책소개 - 드래곤볼, 일본 제국주의를 말하다

드래곤볼, 일본 제국주의를 말하다 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2019년에 발간된 책이라 도서관 구석에 역사코너에 꽂혀 있었다. 역사부분의 책에 '왠 드래곤볼?' 이라는 의문이 들어서 한 번 읽어봤다. 예전에도 원피스 해부 어쩌고 하는 책을 도서관에서 본 적이 있었다. 책의 내용이 원피스라는 만화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부실한 내용이라 그런지 곧 도서관에서 사라졌다. 아마 의미 없는 책이라는 컴플레인이 들어간 듯 하다. 이 책도 그런 류의 책일까 싶어서 조금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흥미로운 시선을 가진 책이었다. 물론 책이 다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싶은 책이다. 드래곤 볼을 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중간중간에 삽화가 없었으면 책에서 말하는 인물이 누구를 말하는지..

책소개 - 어쩌죠 키위씨?

어쩌죠 키위씨? 는 필명 올망 이라는 분이 쓴 그림책이다. 어쩌죠, 키위씨? - YES24 출간 요청 쇄도! 수십만 리트윗의 주인공!트위터 인기 컷툰 시리즈 〈어쩌죠, 키위씨?〉 단행본 출간! 트위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어쩌죠, 키위씨?〉가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청력이 발달 www.yes24.com 올해 1월에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이 책은 '컷툰' 이라는 표현을 쓴다. 컷툰은 네이버 웹툰에서 시험적으로 적용시키고 있는 모바일 전용 웹툰 게재방식이다. 기존의 세로로 긴 웹툰과는 달리 장면 하나 하나마다 만화책 넘기듯이 넘어갈 수 있는 '컷'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그래서 책으로 보면 그냥 만화책이다). 여백의 미를 강조해서 쉬엄쉬엄 책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고 책 내용은 그냥 일반적인 처세술..

(책 소개) 아르키메데스는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

도서관에서 신간 코너에 있어서 집어 왔는데 1973년 작이라고 한다. 책만 2022년에 새로 낸 듯 하다. 도서관에서는 최근에 샀기 때문에 신간 코너에 있는 것이고. 이 책 '아르케메데스는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는 고미네 하지메 라는 일본작가의 책이다. 1973년 작이며 같은 해에 일본 추리작가상 중에 저명한 상인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가는 첫 작품의 인기에 힙입어 다음 작품들의 제목에도 유명한 외국 인물을 넣었다. 이 작품 외에도 '소크라테스의 변명', '파스칼의 코는 길었다', '피타고라스, 콩밭에 죽다' 등의 청춘추리소설을 썼다. 1970년대의 일본은 아주 변화가 많던 시대였고 세대간의 갈등이 엄청나게 커지던 시대였다는 것이 이 책에서도 확인된다. 이 책을 관통하는 것은 책에서 벌어지는..

나 홀로 부모를 떠안다 - 고령화와 비혼화가 만난 사회

나 홀로 부모를 떠안다 - 고령화와 비혼화가 만난 사회 라는 책을 읽었다. 야마무라 모토키 라는 일본인이 쓴 책이다. 일본에서 2014년에 발행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에 번역되었다. 일본의 개호(介護) 문제를 사실적으로 다룬 책이다. 개호(介護)란 간병(看病)의 일본식 표현이다(법률에도 개호라는 표현이 있다. 개정하자고 한 적이 있다. 2020년 12월 기사 개호(介護)? 간병!…일본식 법률용어 바꾼다에 따르면 이런 예전 표현이나 일본식표현, 어려운 표현들을 쉬운 말로 고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고 한다. 결국 2021년 ‘개호’는 ‘간병’으로, ‘작목’은 ‘재배작물’로, 대통령령 속 어려운 용어를 알기 쉽게 < 보도자료 < 뉴스·소식 : 법제처 (moleg.go.kr) 법제처에서 주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