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거저거

폐식용유 버리기

레기통쓰 2023. 5. 9. 07:20

튀김을 시도해보았다. 가스렌지로는 온도조절이라는 게 참 힘들더라. 너무 뜨거우면 무섭고 식으면 튀김이 잘 안된다. 전문 튀김기를 살까 고민중이다. 어째든 덕분에 한 번도 고민안해본 폐식용유 문제에 맞닥뜨렸다. 

단순한 답은 쓰레기봉투이다. 볶음밥등에서 남은 양이 적은 기름은 키친타올로 닦아서 쓰레기 봉투에 버린다. 약간 더 많은 식용유는 신문지등으로 흡수 시켜서 쓰레기 봉투에 버린다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부산의 부모님 아파트쪽에는 폐식용유 모으는 통이 있었다. 내가 사는 동네에는 혹시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하는데 우리 동네도 아닌 서초구의 문서가 떴다.

폐식용유 배출안내-서초구청 (seocho.go.kr)

 

서초구청 ::신나는 변화 푸른 서초::

서초구, 코로나19 실시간 소식 제공을 확인하세요.

www.seocho.go.kr

서초구에서는

배출요령
아파트 등 수집함에 설치된 곳은 상시배출(수거함투입)
단독주택 등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동 주민센터에 상시배출(튀김 등 잔재물이 혼합되지 않도록 배출합시다.

이라고 한다. 오~ 주민센터에 있구나 싶어서 우리 동네는 없나하고 어제 낮에 한 번 가보았다. 우리 동네 동사무소(주민센터의 예전 이름이다. 난 옛날 사람이다)에는 없더라. 아쉽네. 튀김을 하면 아무리 적게 하더라도 폐식용유 문제가 좀 심하게 발목을 잡는 것 같다. 전문 튀김 파는 식당에서는 폐유를 따로 모으던데 나는 그 정도는 나오지 않아서... 신문지에 흡수시키면 된다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많다. 신문지 구하기도 요샌 어렵고(동남아에 다 수출해서 우리는 구하기 어려운 듯 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