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가 무언가 새롭게 알아가는 것들 87

해외여행 자유화는 1989년부터

1989년 1월 1일부터 해외여행이 자유화 되었다. 물론 그 시절은 지금처럼 우리나라의 여권파워가 강하지 않고 냉전의 시대여서 비자등을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 였지만. 자유화 이전에 해외는 유학생이나 기업인들이나 가는 곳이었다. 실제로 해외에 나가서 달러를 쓴다는 건 매국행위급으로 생각하던 시절이 70년대이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막 발행해주는 여권 발행자체가 워낙 힘들었다. 80년대에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해 생각이 달라지고 있었다. 1983년부터 50세 이상의 국민들에 한 해 200만원의 보증금을 내면 년 1회만 쓸 수 있는 관광여권(단수여권)을 발행해주었다. 나이와 재력으로 제한을 두던 시절이었다. 83년이면 마산에서 짜장면 곱배기가 600원하던 시절이었다(자장면이 맞다고 방송에..

80년대, 전두환의 시대, 3저

전두환은 정말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좀 특이한 시대를 살아간 대통령이다. 61년(5.16 쿠데타)부터 79년(10.26 사건)까지 대한민국의 60~70년대를 다 해먹은 박정희의 시대는 끝나지 않을 거 같았는데 김재규의 총에 의해 아무런 조짐없이 끝나버렸다(실제 아프리카나 다른 지역의 후진국에서 독재로 평생 해먹는 놈들이 많은 걸 봐서 김재규가 아니었으면 박정희 이후에 박근혜까지 아직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지). 20년 가까이 대통령 직에는 박정희(63년부터 대통령이었지만 국가재건회의 의장으로 실제 권력을 61년부터 혼자 누려왔다), 영부인에는 육영수(74년 8.15 기념식에서 총에 맞을 때까지)였기 때문에 전두환과 그 부인 이순자는 사람들에게는 그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특히나 신문이나 티비..

The Greatest Of All Time = GOAT

GOAT 란 The Greatest Of All Time 의 약자로 특정분야의 가장 위대한 선수를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무하마드 알리, 마이클 조던등을 존중해 부를 때 쓰는 말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김연경 그리고 김연아 정도까지 말 할 수 있겠다. 이건 글 쓰는 사람이 붙여주는 경칭이라... 대한민국만 한정한다면 홈런으로는 이승엽, 투수로는 선동렬 또는 최동원, 야구로는 이종범 등으로 말할 수 있을 거다. 소문자로 쓰면 goat[ɡoʊt]는 염소라는 뜻이다.

저기압과 고기압

날씨 해주시는 채널에서 봤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SInnJs1pTtc&ab_channel=%EC%86%8C%EB%B0%95%EC%82%ACTV 북반구에서는 저기압은 반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중심으로 들어가고 고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중심에서 나온다. 예전 지구과학에서 늘 헷갈렸던 내용인데 다시 보니 반갑다. 어린이날 비온다네. 아쉽다. 우리나라급에서만 들을 수 있는 날씨 예보. 전국적으로 비옵니다. 중국이나 미국, 캐나다 등등 덩치 큰 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 난리가 난다고 그런 날씨 예보는 없다고 하더라.

율사, 선사, 강사(강백), 법사(법주) 그리고 자장 스님

스님을 부르는 존칭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율사(律師)는 불교의 계율에서 높은 경지를 이룩한 승려에게 붙이는 존칭. 비슷하게 참선을 주로 한 승려에게는 선사(禪師), 경전과 교리 지식으로 이름 높은 승려에게는 강사(講師)나 강백(講伯), 부처의 가르침에 정통하고 교법(敎法)의 스승이 되는 승려는 법사(法師)나 법주(法主)라고도 한다. 나무위키를 여행하다가 자장 스님에 대한 글에서 찾아 적어둔다. 참고로 자장스님은 황룡사 9층 석탑을 만드는 일을 주관하시고 통도사를 창건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 통도사처럼 기록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자장스님이 창건했다는 절이 전국에 많이 있다고 한다. 또한 불임으로 고통받던 부부가 부처님께 기도해서 아들 낳으면 부처님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고 얻은 아들이 부모님 일찍..

달리아 또는 다알리아 (Dahlia)

화려한 달리아는 멕시코와 중미가 원산지이며 잎과 꽃이 무성하고 구근이 있는 초본 다년생 식물에 속합니다. 달리아는 색과 크기가 다양하며 2인치에서 최대 15인치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라고 윈도우 대기화면에서 보여줘서 가져왔다. 우리말로 읽는 방식이 2가지인 듯. 멕시코의 국화이다. 뿌리(구근)에는 독이 있다고 한다. 밑에 사진에서 보듯... 만개하지 않을 때가 더 이쁜 듯한 꽃이다. 이런 걸 방사형이라고 하지...(순간 방사성이라고 적어두고 뭔가 붕괴될 거 같은 느낌에 찾아봤더니 방사형 이란다... 나이가 들면 가끔 이런 경우가 있다. 늘 쓰던 단어가 이상하게 안 익숙할 때도 있고 알고 있던 단어가 비슷한 다른 단어로 바뀌어서 입에서 손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만개되기전에는 가슴에 달면 이쁠 거 같..

이석증과 메니에르병

오늘 가스 점검하러 오신 선생님께서 저번달에 아파서 늦게 온 거라면서 본인이 걸린 병에 대해 말을 해주셨다.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이라신다. 나도 예전에 어지럼증이 심해서 한 번 찾아봤던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찾아보았다. 나무위키나 여기저기 병원 사이트들 돌아다니면서 본 거다. 1. 이석증 귀(귀 중 안쪽에 내이)에는 전정기관이라는 게 있다. 몸이 가속도를 받는지 그리고 몸이 평형을 이루는지를 확인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 내에 이석(칼륨 덩어리)이 벽에 붙어 있고 림프액이 차 있어서 몸의 이동에 따라 이석과 림프액의 움직임으로 평형이나 가속을 확인한다. 이 이석이 떨어져나온 것이 이석증이다. 이석이 원래 있어야 할 곳을 벗어나서 옆에 세반고리관(평형기관)등으로 들어가서 그 쪽 림프액을 휘저어버리면 가만히 ..

쯔유

빙이 가르쳐준 쯔유. 간장에 단맛 첨가후에 숙성시킨 카에시에다가 가쓰오부시 포를 넣어서 감칠맛이 뛰어나겠네. 쯔유는 일본식 간장으로 간장 등에 가다랑어로 맛을 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파는 제품들은 농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바, 덮밥, 우동, 조림, 전골, 각종 소스 등 많은 일본요리들에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간장에 설탕, 미림 따위를 첨가하고 숙성시킨 것을 카에시라고 하는데, 쯔유는 여기에 가쓰오부시 포를 넣은 것입니다. 나무위키를 읽어보다가 한 문장에 살짝 놀랐다. '우리들이 잘 아는 김밥천국에서도 쯔유에 물만 타서 우동 국물을 만들어서 무료로 준다.' 아.. 그 맛이구나 싶다. 우동에 많이 쓴다더니 내가 늘 먹어보던 맛이었나부다.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4월 28일은 우리나라 최고의 위인 중 한 명인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이란다. 기념일과 기록 >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 (archives.go.kr) 기념일과 기록 >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 theme.archives.go.kr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1967년에 처음 '충무공 탄신기념일'로 문교부가 제정. 1973년에 '충무공 탄신일'로 법정기념일로 되고 2013년에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이라고 명칭을 바꾸었다. 설마 요새 세대가 충무공이 누군지 몰라서 이름을 붙인 건 아니겠지? 최근에 본 유튜브에서 말해준 내용인데 난중일기에는 군졸과 노비들까지 이름이 다 있었다고 한다. 전투가 끝난 후에 장계에 본인의 공 대신에 다른 이들의 공을 우선 적었다는 걸 보면 인격자이신 듯. 물론 싫은 건 싫어서 원균..

Joke - Why don't scientists trust atoms?

Why don't scientists trust atoms? Because they make up everything. 이게 뭔소리인지 한참 생각했네. 영어로 된 해설을 읽어봐도 뭔소리야 했다. 원자들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가 모든 물질을 구성하기 때문이야 라고?? 그게 뭔 소리지 하고 한참 생각했네. 결국 빙Bing의 도움을 구했다. 생각보다 이런데에는 도움이 되네. 결국 내 모자란 영어 실력이 뽀록 난 순간이었다. 결국 그냥 언어유희 중 하나인데 영어 실력이 모자르니 이런 일이... 한참 찾아봤네. 빙이 이럴 때 좋다. 검색 결과가 안좋아도 옆에 채팅하기를 누르면 생각보다 답을 잘 찾아준다. [왜 과학자들은 원자를 신뢰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원자들은 늘 거짓말을 하니까요] 라는 번역하면 농담이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