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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FIFTY FIFTY)

최근에 본 뉴스가 피프티피프티 사건이다. 이 그룹은 '빌보드에 랭크되었다'가 내가 알고 있는 전부였던 그룹이다. 그런데 갑자기 재판 어쩌고 저쩌고 하는 뉴스가 나온다. FIFTY FIFTY 전속 계약 분쟁이라고도 불린다. 생각보다 복잡하던데... 일단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저 그룹은 원래 소속사(어트랙트)가 따로 있다. 그런데 매니지먼트해주는 회사(기버스)도 따로 있다. 다시 말해 돈 대는 회사와 관리하는 회사가 분리된 것이다. 내 세대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따로 따로 한 이유를 들어보면 전문성이라는 측면에서 장점도 많아 보인다. 하지만 사공이 둘이 된 모양새라 분쟁이 나기가 쉬울 거 같은 모양새다. 아니나 다를까 매니지먼트 회사가 더 큰 회사(한국 워너브라더스)에게 이 그룹을 팔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그냥 이거저거 2023.07.09

진상 민원인과 진상 공무원

진상 민원인이라고 치면 기사가 우르르 나온다. 여기저기 글을 읽다가 보면 '기초생활수급자들은 악마이다' 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나온다. "진상 민원인 무서워요" 공포에 떠는 구청 공무원 - 매일경제 (mk.co.kr) 조금 예전 기사지만 이런 기사가 대표적인 것일 것이다. (기레기 답게 당시의 정부(문재인정부)들어서 더 심해졌다는 확인 안된 말도 적어 놓았다. 읽을 가치는 없는 기사이다. 하지만 클릭에 목숨거는 기레기 답게 제목을 잘 뽑아서 링크해보았다) 예전에는 이런 기사나 글을 보면 '원래 없는 사람이 자신의 작은 것이라도 빼앗기면 화가 나는 법'이라고 이해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라 약간의 자극에도 화를 내는 것이라고, 그래서 공무원들이 불쌍하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어제 내가 겪은 바를 바탕으로 ..

정치와 사회 2023.07.08

무언가 새롭게 알게 된 것들 - 곱표, 가새표 추가

상담 사례 모음( '어차피'와 '어짜피'의 표현}) | 국립국어원 (korean.go.kr) : '어차피'가 표준어입니다. 표준어규정 제5항 다만에 따라 '어차피(於此彼)'는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또는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 되든지'의 뜻을 나타내는 표준어이고, '어짜피'는 '어차피(於此彼)'의 비표준어입니다. 어차피가 한자어 인 줄 처음 알았다. 99%는 줄임말인지 모르는 단어(오늘의 유머) : 알록달록 = ‘알로록달로록’의 준말 : 끼룩끼룩 = ‘끼루룩끼루룩’의 준말 : 얼룩덜룩 = ‘얼루룩덜루룩’의 준말 : 후룩후룩 = ‘후루룩후루룩’의 준말 댓글에 적혀 있는 거 까지 네이버 국어 사전을 찾아봤음. 신기하다. 진짜 저게 다 준말 이라고? 유튜브로 런닝맨 등 동영상 보다가 알게된 것들 1. 평..

장미란은 눈속임용? (feat. 차관급 인사)

‘역도 전설’ 장미란, 한국체육 번쩍 들어올릴까 [이종세의 스포츠 코너] - 매일경제 (mk.co.kr) 장미란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갑자기 왜 저럴까' 라는 생각을 했다. 스포츠 영웅이 관련부서 차관이 된 것은 그 사람이 행정력만 갖추고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른바 책상물림에 맡기는 것 보다는 실제 선수들이나 관련자들에게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은 한다. 그런데 갑자기 왜? 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다. 최근 뉴스들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간다. 장미란의 차관임명은 대통령 비서관들이 차관으로 가는 것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준비한 한 수 였을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리가 아니니까 장미란같이 국민들 관심있는 사람을 보낸 것이고 자신들이..

정치와 사회 2023.07.06

업데이트: 검단 GS 건설현장 붕괴사고(feat. 전단보강근)+추가

전에 아파트 주차장이 무너졌다는 뉴스에서 나오는 단어, '전단보강근'이 무엇인지 몰라서 관련되는 자료를 찾아 글을 쓴 게 있다. 전단보강근이 대체 뭐니? (feat. 검단 GS건설 건설현장 붕괴사고) (tistory.com) 그리고는 잊고 있었는데 그동안 저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오늘 발표되었다. 검단 아파트 총체적 부실 드러나…GS건설 1조 전면재시공 결정(종합2보) (msn.com) 기사를 요약하자면 '국토부는 붕괴사고의 원인규명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지난 5월9일부터 7월1일까지 약 2개월간 사고 원인을 조사해 왔다. 위원회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설계·감리·시공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

정치와 사회 2023.07.05

업데이트: 신체절단애호증

나는 일전에 적은 글, [할짝 심리학2] - 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 사이코패스 등등 (tistory.com)의 '그외 신기한 정신질환' 단락에서 신체 절단 애호증: 신체를 절단하고자하는 욕망에 사로 잡히는 병. 절단증후군이 심해지면 걸린다. 자신의 팔다리가 괴생명체라는 인식을 한다. 팔보다는 다리를 자르고 싶어한다고 한다(굵은 걸 잘라보고 싶어서인가...). 이라는 정신질환병을 소개하였다. 다른 사이트를 놀러다니다가 보니 이에 관련된 글이 있어서 추가로 적어둔다.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2109785 오싹오싹 신체 절단 증후군에 대해서.png | 유머 게시판 | 루리웹 오싹오싹 신체 절단 증후군에 대해서.png bbs.ruliweb.co..

7월 3일은 비닐봉지 안쓰는 날이랍니다.

7월 3일은 세계 비닐봉지 안쓰는 날(정확히는 플라스틱 제품을 안쓰는 날이지만 주로 비닐 봉지를 타겟으로 한다. 영어로는 World Plastic Free Day)이란다. 2008년 스페인의 국제환경단체 '가이아(GAIA)'가 제안해 만들어졌다. 비닐봉지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초지만, 비닐봉지가 분해되는 데에는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하루만 비닐 봉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6천700톤이라고 한다. 아래 그림은 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 - July 3, 2023 - National Today에 나와있는 비닐봉지의 역사 타임라인이다. 1933년에 영국의 노리치 라는 도시에서 폴리에틸렌이 발명되면서 1회용 플라스틱의 시대가 열렸다. 2차 세계대..

VNL(여자부) Preliminary Round 결과 및 Final Round 일정

예선리그가 끝났다. 폴란드가 1위팀이다. 1, 2, 3위는 세트 득실율이 2가 넘어간다. 미국이 생각보다 세트득실율이 낮다. 3:2로 이긴 네 경기와 2:3으로 진 두 경기 때문일 것이다. 세트 득실율은 튀르키예가 가장 높다(승점도 1위인 폴란드와 동점이다. 승수가 모자라서 3위이다). 튀르키예는 이길 때는 화끈하게 이겼기 때문 일 것이다(3:2로 이긴경기가 없다. 9번의 승리 중 3-0이 7번, 3-1이 두번이다). 터키는 2:3으로 진 2경기가 있고 0-3으로 진 1경기 있다. 폴란드도 상당히 높다. 폴란드도 3:2로 이긴 2경기, 2-3과 0-3으로 진 경기가 각각 1경기씩 있다. 미국과 폴란드의 1위 싸움도 재미있었다. 한국과 마지막 경기를 마친 폴란드는 순위를 1위로 한채 미국의 경기를 기다리고..

여자배구대표팀 VNL 3주차 4경기: 폴란드전 (with 총평)

졌다. 2년간 VNL에서 한 번을 못 이겼다. 승점 한 점 못 얻었다. 이런 결과야 불가리아에게 질 때부터 예상했지만 그래도 가슴이 아프다. 마지막에 감독이 인터뷰에서 "VNL 수준에 못 미치는 게 한국 여자배구 현주소다. 국제 배구는 더욱 빨라지는데 거기에 따라가지 못한다" 라고 말한게 더 짜증나는 날이다. 물론 "전략적으로 시도해 보자고 했던 것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졌지만, 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3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 기세를 불가리아전에서 보여줬다면 승리할 수도 있었을 텐데 내 잘못이다. 앞으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최대한 (승리를) 가져오겠다" 라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도 보이기는 했다. ('부임 후 1승 26패' 세자르 감독 "韓 여자배..

아침부터 기레기 스러운 뉴스가...

아침에 뉴스를 보는데 몇일 전 뉴스지만 흥미있는 뉴스가 보였다. "[단독] “16만병 팔린 인기 탈모약, 알고보니 치매치료제” 엉뚱한 약 팔았다"-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아니 저런 실수를 할 수가 있나 싶었다. 기사에는 "지난해에만 약 16만병이나 팔린 인기 탈모약이 용기 안에 치매치료제가 대신 담겨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뒤늦게 이를 확인한 현대약품은 시중에 풀린 약 2만병에 대한 자진회수를 결정했다. 해당 탈모약은 현대미녹시딜정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인기를 끈 전문의약품이다. 해당 약통 안에는 현대미녹시딜정 대신 타미린정이 담겨 팔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라고 되어 있다. 약간 이상하다. 내가 탈모에 관심이 있어서 조금 아는데(예방차원이다. 아직은 진행되지 않았다), 내 아는바..

정치와 사회 202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