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3

칠푼이, 팔푼이 그리고 홍준표와 하태경

칠푼이는 일곱달만에 태어난 아이를 가리키는 칠삭둥이와 같은 말이다. 그래서 열 달 다 채우질 못한 70% 정도의 인간이라는 뜻이다. 그런 뜻 때문에 조금 모자라는 사람 혹은 모자란 행동을 하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다. 이 단어 덕분에 팔푼이라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보통 사람의 80% 정도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칠푼이보다는 조금 나아 보인다. 비슷하게 쓰이는 말로 반푼이가 있는데 반 밖에 안된다는 뜻으로 완전 바보라는 의미이다(가장 비하적인 의미이다). 야구에서 타율을 이야기 할 때 0.321이면 3할 2푼 1리 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한다. 이 때 할 = 1/10 이고 푼은 1/100 이지만 실제로는 할, 푼 둘 다 10%(0.1, 1/10) 개념으로도 쓰인다. 그래서 위처럼 칠푼이는 70%가 ..

이재명과 홍준표

https://www.youtube.com/watch?v=Q4I778Q-5k4&ab_channel=JTBCNews 이 만남을 영상으로 보면 편집을 재미나게 잘해서 정말 재미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고 웃었는데 이에 대해 진중권이 한마디 또 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가르쳐주었다. 후... 또 이 사람이다. 내가 좀 싫어하는 사람. 그런데 이건 설명을 잘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인데도 방송에서 불러주는 건 이유가 있나보다) https://m.youtube.com/shorts/09J_sORCxv4 진중권에 의하면 둘이 만난 것은 둘 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 뜻은 둘다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재명은 국민의힘의 안티 역할을 ..

정치와 사회 2023.05.11

김남국과 코인. 그리고 조국

조국 예전에 조국 전 장관이 언론에 의해 집단 린치를 당할 때 든 생각은 '미리 조심했었어야지'였다. 조국 지지자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만 나는 조국이 조심성이 없어서 집단린치에 이어 집안 전체가 당한 뒤 결국 딸이 고졸이 되는 상황까지 빠진 것이라 생각한다. 약간의 과장은 있지만 조국은 자신을 돌아보고 검찰이 물어뜯을 일이 있었으면 검찰이 죽어도 반대하는 법무부 장관까지는 올라가지 말았어야 한다는 게 내 의견이다. 조국의 최고의 목표는 비대해진 검찰의 권력을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는데 있었다. 검찰의 권한을 완전히 제한해버리는, 나중에 민주당이 발의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는 거리가 있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수사자의 알 권리 보장, 변호인 참여권 보장, 검찰의 직접수사부서 축소와..

정치와 사회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