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어느샌가 잘 안쓰이게 된 특수기호, ※ 에서 읽은 내용에 내 예전 기억들을 합쳐서 작성한 글이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칠판에 선생님들이 필기를 하던 시절이었다. 수업내용을 필기하시다가 중요하다는 표시를 할 때 별표를 그리는 분들도 계셨지만 ※를 그리는 선생님들도 많았다(별표가 사실 더 많긴 했다. 예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본 거 같은데, 그 시절에 선생님들이 강조하면 '밑줄 쫘악, 별표 땡' 이라면서 밑줄 긋고 별표를 우측 상단에 표시하고는 했다). ※의 정식명칭은 참조표지만 일반적으로 당구장표라 불렀다. 당구장 간판이나 출입문에 아래 사진들처럼 이걸 형상화한 그림을 붙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랬던 거 같다. 참조표는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일단 이 표식을 사용하는 나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