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적응 안되는 게 내 나이(50 근처)대 아줌마들의 섹드립이다. 내가 참석하는 모임 중에 아줌마들이 많이 있는 모임이 있다(사실 나 혼자만 남자다). 이 아줌마들은 남자인 내가 있어도 섹드립하는 것에는 크게 구애를 안받는다(너무 오래 만나서, 그리고 내가 성적인 매력이 없어서 남자로 안보이나 보다). (몇 가지 일화를 썼다가 얼릉 지웠다. 읽어보니 너무 야하다) 엊그제 쯤에 모였을 때 한 아줌마가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서 뭐하고 왔냐니까 딸하고 오래 전화를 하고 왔다고 했다. 딸하고 할 말이 왜 그렇게 많냐는 질문에 "우리 애들한테 미안해. 내가 찌찌가 작아서 애들한테 모유도 늘 부족하게 줬어" 라면서 양손으로 가슴을 만진다. 당황한 나는 얼른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나를 보며 다들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