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가 무언가 새롭게 알아가는 것들

서로인, Sirloin

레기통쓰 2023. 5. 3. 23:59

소고기의 부위를 말한다.

 

처음 들어본 단어이다. 어디선가의 댓글에서 읽었는데 아재가 들어본 단어는 아니다. 그래서 뒤져봤는데 두 가지로 나타난다. 위키백과는 서로인 이라는 부위가 따로 있다고 하고 나무위키에서는 등심부분에 단어 유래를 적어두었다.

 

"옛날에는 loin이라는 표현이 등심 전체를 가리키는 뜻으로 쓰였다. 소 등심 중에서 가장 맛난 부위를 영어로 sirloin이라고 부르기로 했다는 일화가 있다. '~위에'를 뜻하는 프랑스어 'sur'가 붙어 surloin이 되고, 다시 철자가 변화하여 sirloin이 되었다. 미식가의 어원사전에서는 허릿살 위(above the loin)를 가리키는 고대 프랑스어 쉴롱쥬(surlonge)가 어원이라 추측하였다. 본래의 어원을 아는 사람이 적어서, 어째서 고기 부위에 기사의 호칭인 '서(sir)'가 붙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도시전설이 생겨나기도 했다. 대표적인 카더라 하나를 소개한다."

 

이걸 보면 서로인은 등심부위가 되어야 할 것인데 위키백과에서는 다르게 설명한다. 

 

"소 허리 등심에서 추출한 것으로, 우둔살 스테이크와 같은 부위이다. "

 

등심의 일부를 서로인 이라고 한단다. 일단 더 뒤져보자 이걸 잘 설명한 블로그를 찾았다.

 

스테이크 종류/ 부위별 특징 완전 정복하기: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비프스테이크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스테이크 종류/ 부위별 특징 완전 정복하기: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비프스테이크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Steak! 스테이크 종류/ 부위별 특징 완전 정복하기 '필레미뇽, 서로인, 뉴욕스트립...

blog.naver.com

 

아.. 위키백과에서의 그림이 이제 이해가 갔다. 

위 그림이 외국에서 부위 나뉘는 거다. 위키백과에서 가져왔다. 서로인, 탠더로인, 탑서로인, 바텀서로인 그리고 쇼트 로인으로 나뉜다. 아래 그림은 나무위키에서 가져왔다. 

 

나무위키에서는

"소를 위에서 볼 때 목, 등, 엉덩이가 보이는데 이 부위들은 순서대로 목심, 등심, 쇼트 로인(채끝 및 안심), 우둔살이 된다."

라고 설명한다. 채끝과 안심을 합쳐서 쇼트로인이라고 한단다. 부르는 이름들이 조금씩 다른 모양이다. 일단 거의 국거리인 양지만 사는 나로서는 다른 부위는 남의 돈으로 먹는 갈비 말고는 몰라서...

 

어째든 처음 알았다. 서로인 스테이크라고 아예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 '서'가 Sir 일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