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3

[할짝 심리학2] - 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 사이코패스 등등

이전에 소개한 할짝 심리학2 -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병 의 내용을 요약해보려 한다. 이 글은 책에서 읽은 내용들을 나중에 기억하기 위해 간략하게 요약해두는 글이다. 1. 우울증에 대하여 우울증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신경전달물질 이상을 주원인으로 꼽는다. 뇌에서 만들어지는 신경전달물질에는 아세틸콜린(기억, 학습, 근육의 움직임), 도파민(기분, 각성, 사고과정, 몸놀림), GABA(억제성 전달물질), 엔도르핀(천연진통제), 세로토닌(기분, 섭식, 수면)등이 있는데 이 중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생기는 병이다. 인간의 의지나 훈련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지 못하므로 약물의 도움을 받는다. 보통 이런 약들은 세로토닌을 강제 송환시키는 걸 막거나 분해되는 걸 막는다. 세로토닌을 운반하는 유전자의 길이도 우..

[책소개] 할짝 심리학2 - 이한나 글/그림

할짝 심리학2는 할짝 심리학의 인기에 힘입어 발간된 2편이다. 1권이 2020년 4월 30일에 발행되었고 2권은 2020년 12월11일에 발행되었다. 생각보다 텀이 짧다. 2권의 부재는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병'이다. 만화형식(교양툰)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 사이코패스에 대해 설명하고 역사상 마음의 병을 앓은 천재들(버지니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 에드바르 뭉크, 빈세트 반 고흐, 존 포브스 내시)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흔하지 않은 정신질환들도 소개하고 있다(코타르 증후군, 프레골리 망상, 투렛 증후군, 절단 증후군, 신체절단 애호증, 생식기 후퇴 증후군, 스탕달 증후군). (할짝 심리학 1권에 대해서는 할짝 심리학 - 이한나 글/그림에서 소개하였다) 할짝 심리학 2 - ..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 일반인인 제가 이해할 수준으로만

나는 강박 장애가 조금 있다. 심할 때의 이야기지만 예를 들어 보자면 집에서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가 문의 도어락이 제대로 잠겼나 다시 확인하러 집으로 돌아갔었다. 가서 도어락을 확인하고는 또 다른 이유들에 불안해져서 집 안으로 들어가 가스불 다 꺼졌나 확인하고 수도꼭지는 잠겼는지 다시 확인하곤 했었다. 공공건물(예를 들면 도서관)에서 화장실을 쓴 뒤에 손을 씻고 나와서 다른 곳으로 가다가 한참 뒤에 변기 물은 내렸나 수도꼭지는 잠궜나 궁금해 하면서 뒤돌아서 다시 가보기도 했었다. 그래도 이러지 않으려고 노력했더니 어느 정도 증상이 약해졌다. 무엇보다 늘 그렇게 돌아가봤지만 언제나 걱정했던 일이 안 일어났다는 경험이 있어서이다. 이런 증상은 몸 컨디션에 따라 심해졌다 덜해졌다 하곤 한다. 최근 이런 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