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진 2

여자배구대표팀 VNL 2주차 4경기: 독일전

졌다. 그래도 드디어 한 세트는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0-2로 지고 있었고 22-24로 한점만 주면 그대로 경기가 지는 상황에서 25-24로 뒤집었으나 마지막 1점을 못내서 다시 듀스가 되었다가 결국 27-25로 승리하였다. 기쁨도 잠시 그 다음은 슬램덩크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는 4세트였다. 3세트에 힘을 다 써버린 우리 배구 대표팀은 4세트에서 12점 내는 삽질을 하며 박살이 나버렸다. 1, 2 세트도 그렇게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4세트가 너무 처참해서... 경기다운 경기는 3세트 뿐이었다. 한 세트 딴 걸로 위안을 삼기에는 4세트 마지막 세트가 너무 개판이라... 경기전에 올라온 기사 확실한 주포 필요한 한국 vs 믿는 구석 있는 독일[VNL]에서 "독일은 직전 경기였던 브라질전에서 주전으로 나섰..

여자배구대표팀 VNL 2주차 1경기: 브라질전

졌다. 29-31까지 맞붙은 1세트가 아쉬웠다. 크로아티아가 1세트에 이기더니 우리도 1세트에 이길라나 하고 봤는데 역시 마지막에 마무리가 아쉽다. 김다은도 첫 국대인데 김다은이 생각보다 잘했다. 시즌때 블로킹 몇 번 당하면 주눅들던 게 별로 없어보여 기쁘다. 2, 3세트는 둘 다 25-16이었다. 공격점수가 51대 30이다. 브라질은 103번 공격시도에 51점 성공, 우리는 100번 공격시도에 30점이다. 즉 공격성공률이 대충 5:3 정도 차이가 난다. 이것은 블로킹 때문인데 우리는 23번의 시도 중 6번 성공(%로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하지만 시도수가 적다는 것은 상대의 공격에 제대로 된 블로킹이 안되었다는 것이다)이지만 상대는 우리의 100번의 공격중에 52번의 시도, 그 중에 9번을 점수로 연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