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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공천권. 과거로의 회귀.

내가 오늘 오전에 쓴 글이 하나 있다. 윤석열과 국회. 아직도 검찰인 윤석열. (tistory.com) 윤석열과 국회. 아직도 검찰인 윤석열. 그냥 돌아다니다가 읽은 사설이다. 기자들은 아직도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 놀랐다. "[사설] 방미 성과 尹대통령, 이젠 민생·협치의 시간"-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사설] 방미 성과 尹대통 asithink.tistory.com 내 생각을 정리해 적은 건데 거기에 내가 이렇게 적었다. "대통령실에서 이미 국민의힘 지도부 선출에 너무 많이 관여해버렸다. 다음 총선의 공천권도 대통령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언하긴 했는데 특별히 증거로 들만한 사례가 아직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그런 뉴스가 하나 떴다. 정확히는 어제 저녁 뉴스에 뜬 것..

정치와 사회 2023.05.02

윤석열과 국회. 아직도 검찰인 윤석열.

그냥 돌아다니다가 읽은 사설이다. 기자들은 아직도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 놀랐다. "[사설] 방미 성과 尹대통령, 이젠 민생·협치의 시간"-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사설] 방미 성과 尹대통령, 이젠 민생·협치의 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나날이 고도화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할 ‘한국형 확장억제’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이끌어내 미국의 핵우산을 한 단계 biz.heraldcorp.com 사설에 "윤 대통령이 방미 중 보여준 부드럽고 여유 있는 리더십을 내치에도 보인다면 국정운영의 새로운 돌파도 가능하다."라는 표현이 있다. 실제로 방미 중에 만찬이나 의회 연설에서 윤석열은 부드럽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농담도 섞어가면서 잘 웃는 ..

정치와 사회 2023.05.02

해외여행 자유화는 1989년부터

1989년 1월 1일부터 해외여행이 자유화 되었다. 물론 그 시절은 지금처럼 우리나라의 여권파워가 강하지 않고 냉전의 시대여서 비자등을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 였지만. 자유화 이전에 해외는 유학생이나 기업인들이나 가는 곳이었다. 실제로 해외에 나가서 달러를 쓴다는 건 매국행위급으로 생각하던 시절이 70년대이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막 발행해주는 여권 발행자체가 워낙 힘들었다. 80년대에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해 생각이 달라지고 있었다. 1983년부터 50세 이상의 국민들에 한 해 200만원의 보증금을 내면 년 1회만 쓸 수 있는 관광여권(단수여권)을 발행해주었다. 나이와 재력으로 제한을 두던 시절이었다. 83년이면 마산에서 짜장면 곱배기가 600원하던 시절이었다(자장면이 맞다고 방송에..

80년대, 전두환의 시대, 3저

전두환은 정말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좀 특이한 시대를 살아간 대통령이다. 61년(5.16 쿠데타)부터 79년(10.26 사건)까지 대한민국의 60~70년대를 다 해먹은 박정희의 시대는 끝나지 않을 거 같았는데 김재규의 총에 의해 아무런 조짐없이 끝나버렸다(실제 아프리카나 다른 지역의 후진국에서 독재로 평생 해먹는 놈들이 많은 걸 봐서 김재규가 아니었으면 박정희 이후에 박근혜까지 아직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지). 20년 가까이 대통령 직에는 박정희(63년부터 대통령이었지만 국가재건회의 의장으로 실제 권력을 61년부터 혼자 누려왔다), 영부인에는 육영수(74년 8.15 기념식에서 총에 맞을 때까지)였기 때문에 전두환과 그 부인 이순자는 사람들에게는 그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특히나 신문이나 티비..

The Greatest Of All Time = GOAT

GOAT 란 The Greatest Of All Time 의 약자로 특정분야의 가장 위대한 선수를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무하마드 알리, 마이클 조던등을 존중해 부를 때 쓰는 말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김연경 그리고 김연아 정도까지 말 할 수 있겠다. 이건 글 쓰는 사람이 붙여주는 경칭이라... 대한민국만 한정한다면 홈런으로는 이승엽, 투수로는 선동렬 또는 최동원, 야구로는 이종범 등으로 말할 수 있을 거다. 소문자로 쓰면 goat[ɡoʊt]는 염소라는 뜻이다.

곧 방출될 사람들을 생각하며 - 여자배구

혹시 ‘살생부’에 내 이름도?… V리그 5월은 ‘시련의 계절’ (naver.com) 혹시 ‘살생부’에 내 이름도?… V리그 5월은 ‘시련의 계절’ 찬란한 5월이 누군가에겐 시련의 계절이 되기도 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과감한 베팅으로 자원을 붙잡고 첫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한 프로배구 남녀 팀들은 이제 외국인 sports.news.naver.com 우리나라의 4대 스포츠 중에 2군제도가 없는 것은 배구가 유일할 것이다. 농구조차 D리그(남자) 또는 퓨쳐스리그(여자)라고 따로 있는데 말이지. 그래서 배구선수 중 일부는 누군가가 부상으로 빠지지 않는 이상 대기구간(웜업존, 주로 닭장이라 불린다)에서 응원만 하다가 방출되고 끝내 은퇴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운이 좋아 실업리그로 ..

오늘의 명언 - 누구 말인지는 모르겠다

밑에 링크한 사이트에서 본 사진에 적혀 있는 글이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아침에 잠을 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아침에 깨어 있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 두 번째 글은 약간 반대하지만... 아침이라는 것이 어느정도인지... 우린 너무 휴식의 중요성을 모르는 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부지런하자는 건 동의한다. 내 게으름이 나에게 생각보다 많은 독이 되었다는 걸 느끼고 있어서... https://pin.it/2sTwe9B Pinterest 요리법, 집 꾸미기 아이디어, 영감을 주는 스타일 등 시도해 볼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서 저장하세요. www.pinterest.co.kr

그냥 이거저거 2023.05.01

한미공동성명과 원전수출

돌아다니다가 이런 기사를 봤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9%9F%93%E7%BE%8E-%EC%9B%90%EC%A0%84%EC%88%98%EC%B6%9C-%EA%B3%B5%EB%8F%99%EC%84%B1%EB%AA%85%EC%9D%80-%EC%82%AC%EC%8B%A4%EC%83%81-%EC%88%98%EC%B6%9C%EA%B8%88%EC%A7%80-%EB%A9%94%EC%8B%9C%EC%A7%80/ar-AA1asntz "韓美 원전수출 공동성명은 사실상 수출금지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으로 지난 15년간 추진해온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출이 사실상 금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 정부가 원전 수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사 www..

정치와 사회 2023.05.01

저기압과 고기압

날씨 해주시는 채널에서 봤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SInnJs1pTtc&ab_channel=%EC%86%8C%EB%B0%95%EC%82%ACTV 북반구에서는 저기압은 반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중심으로 들어가고 고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중심에서 나온다. 예전 지구과학에서 늘 헷갈렸던 내용인데 다시 보니 반갑다. 어린이날 비온다네. 아쉽다. 우리나라급에서만 들을 수 있는 날씨 예보. 전국적으로 비옵니다. 중국이나 미국, 캐나다 등등 덩치 큰 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 난리가 난다고 그런 날씨 예보는 없다고 하더라.

현타 - 요즘것들사전 중에서

'요즘것들사전'(저자 권재원, 출판사 우리학교) 요즘것들 사전 - YES24 이라는 책에서 읽은 내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적어볼까 한다. 저자가 글을 잘 써서 그냥 쭈욱 따라 읽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다 읽어봤는데 실제 머리에 별로 남는 게 없어서 책을 읽은 뒤 책 보지 않고 머리속으로 생각난 대로 한번 정리를 해볼까 한다. 정리해볼 개념은 현타이다. 현타는 현자 타임의 준말이다. 무엇가에 집착하다가 이걸 내가 왜 하고 있지라는 시간을 말한다. 현자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본인의 충동을 억제하고 욕망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충동은 자기도 모르게 뭔가를 막 수행하고자 하는 마음이고 욕망은 무언가를 강하게 원하는 마음이다. 다시 말해 현자 타임은 내가 어떤 일에 충동과 욕망으로 빠져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