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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의 나라 조선 - 그 많던 조선의 모자는 왜 그렇게 빨리 사라졌을까?

모자의 나라 조선 모자의 나라 조선 - YES24 조선은 왜 모자의 나라일까?왜 그렇게 많은 모자를 만들었을까?그 많던 조선의 모자는 왜 그렇게 빨리 사라졌을까?조선의 모자는 종류가 많아 한 권의 책으로는 모두 담을 수 없다. 조선의 모자 www.yes24.com 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다. 사진자료를 보는 맛이 있는 책이다. 우리 조상님네들이 참 멋쟁이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 귀걸이도 남자가 하고 다닌 시대였으니...(귀걸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믿지도 않았다. 에이 설마~ 하고. 어릴 때 남자는 주방에도 들어가지마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내게는 참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책을 읽은 뒤 느끼는 장점과 단점을 나눠서 적어보겠다. 이것은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 객관성은 부족하다. 그냥 이..

지구의 자전주기는? 23시간 56분 4초 (2, 3, 4, 5, 6 이 다 있네)

정확히는 23시간 56분 4.091초라고 한다. 그냥 제목대로 23시간 56분 4초로 해서 2, 3, 4, 5, 6이 다 있는 걸로 기억하는 게 편하겠다. (아니면 1번 자전하는데 23시간 56분 4초로 해서 1, 2, 3, 4, 5, 6이 다 있는 걸로.. 7, 8, 9, 0은 어떻게 넣을까 한참 생각했는데 7, 8은 못 넣겠다. 특별한 방법이 생각이 안난다) 지구는 23시간 56분 4.091초 주기로 자전하며, 그 축은 북극과 남극을 잇는 선이다. 그 방향은 지구의 북극에서 보았을 때 시계 반대방향이다. 그 결과 지구에서 천체들이 한 시간에 15도씩 동에서 서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주운동 을 관찰할 수 있다. - 지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에서 발췌 갑..

경상수지란 무엇인가?

아침에 버스타고 어딜 가다가 뭔가 무서운 뉴스들을 보았다. -44억 달러… 1분기 경상수지 17년 만에 최대 적자 (msn.com) -44억 달러… 1분기 경상수지 17년 만에 최대 적자 1분기 경상수지 -44억6천만달러 수출 부진 배당이 메워주고 있으나 연간 200억달러대 흑자 달성 불투명 www.msn.com [경제]11년 만에 1분기 적자...경상수지 전망은? | YTN 11년 만에 1분기 적자...경상수지 전망은? [앵커]국제 교역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분기 기준으로 11년... www.ytn.co.kr 44억 달러면 오늘 환율로 5,906,604,000,000원이다. 자리 수가... 백만, 십억, 조 니까... 우와 5조 9천억이네... 오만구천 억이고... 예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나서 검색했더..

내가 알 정도면 늦은 겁니다. - 투기와 코인, 그리고 머지포인트

이 글은 몇 일 전 적은 글 수다떨다 나온 명언 - 기준은 은행 대출 이자(feat 주가조작단)에서 말한 모임에서 나왔던 다른 말을 정리해두는 글이다. 몇 일 전 모임에서 한 명이 정말 진지하게 말했다. 정말 큰 돈 벌려면 코인 만들어 파는 애들처럼 투기에 손을 대어야 한다고. 그런데 원래 투기라는 게 정말 큰 기회기도 하지만 정말 큰 위기라고.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어떤 투기던지 무조건 초반에 들어갔다가 적절하게 빠져야 돈을 번다고 한다. 그리고는 명언을 남겨주었다. '개나 소나 다 알 때는 이미 늦은 거' 그런 거 같았다. 비트코인 때도 사람들에게 소문난 이후 들어간 사람 중에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많이는 못 봤다. (물론 번 사람들도 있다. 이준석도 선거 3번 치를 만큼 벌었다고 한다. (이준석..

정치와 사회 2023.05.14

그냥 일상다반사 - 운동하러 나가다가

집 앞에서 정말 오랜만에 뭔가를 봤다. YES24의 박스였다. (내가 그동안 유심히 안봐서 그런가) 책 배달 박스는 정말 오랜만에 본 거 같다. 책을 사 본 것이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나는 듯 하다. 서울에는 각 구별로 도서관이 잘 되어 있고 교육청 도서관도 근처에 많고 집에서 국립중앙도서관도 가까워서 그냥 도서관에 가서 읽거나 빌려와서 읽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관외대출은 기본적으로 안된다고 알고 있다) 예전에는 책은 무조건 사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도서관은 한 번 읽어보고 소장가치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용도로 갔고 책은 무조건 사서 읽었다. 한 때 책을 주로 파는 모 사이트의 최고등급 회원일 정도로 책을 사는 것이 취미생활이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늘 집에는 숙제처럼 ..

그냥 이거저거 2023.05.13

정의당은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 걸까? 왜 정치를 하는 걸까?

한참 전 이야기인데 지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저번 대선 이야기가 나왔다. 저번 대선에서 윤석열이 간신히 이긴 이유가 심상정 때문이라는 말이 나왔다. 안철수는 자신이 안될 줄 알고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움직인 반면 심상정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하나의 목표만 보고 달린 것이 지금의 결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런 말들이 오가며 관련이야기를 하다보니 정의당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잠시 가지게 되었다. '과연 정의당은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 것일까?' 정의당은 고 노회찬씨가 활동을 활발히 하던 시절에 내가 맘속으로 지지하던 정당이다. 그들 초기의 슬로건 대로 '인물투표는 민주당에(나는 국민의힘 후보도 찍는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람이다) 정당투표는 정의당에' 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노회찬의 비보를 일..

정치와 사회 2023.05.13

태영호와 김재원, (2) 태영호 - 사퇴하지 않으려다 결국 사퇴한 자

태영호와 김재원이 징계를 받았다. “김재원, 당원권 정지 1년…태영호, 당원권 정지 3개월” (kbs.co.kr) “김재원, 당원권 정지 1년…태영호, 당원권 정지 3개월”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각종 설화와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에 대해 각각 '당... news.kbs.co.kr 사고 친 걸로는 태영호가 더 쎈 데 징계는 김재원이 더 받았다. 기간보다는 다음 총선에 공천을 받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이다. 내년 총선때까지 당원권이 정지되는 김재원은 총선때 공천에서 아예 배제가 된다. 태영호는 (이번 일로 총선 공천에서 사전에 컷오프 될 확률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공천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두 사람의 징계 수위의 차이는 최고의원을 사퇴했느냐 안했느냐로 갈린다고 볼 수 ..

정치와 사회 2023.05.12

태영호와 김재원, (1) 김재원 - 사퇴하지 않는 자

태영호와 김재원이 징계를 받았다. “김재원, 당원권 정지 1년…태영호, 당원권 정지 3개월” (kbs.co.kr) “김재원, 당원권 정지 1년…태영호, 당원권 정지 3개월”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각종 설화와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에 대해 각각 '당... news.kbs.co.kr 사고 친 걸로는 태영호가 더 쎈 데 징계는 김재원이 더 받았다. 기간보다는 다음 총선에 공천을 받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이다. 내년 총선때까지 당원권이 정지되는 김재원은 총선때 공천에서 아예 배제가 된다. 태영호는 (이번 일로 총선 공천에서 사전에 컷오프 될 확률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공천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두 사람의 징계 수위의 차이는 최고의원을 사퇴했느냐 안했느냐로 갈린다고 볼 수 ..

정치와 사회 2023.05.12

유머 사진 - 목차 (feat. 하상욱)

이건 우리 조카가 보면 안되는 글이다. 둘째 조카가 학교에서 발표준비를 하면서 만드는 ppt를 살짝 훔쳐 보았다(거실 공용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어서). 제목 다음 페이지를 보니 목차라 제목이 적혀있고 아래에 여러 항목을 적어두었는데 그 오른쪽에 아래와 같은 사진이 같이 실려 있었다. 이걸 형님과 형수님과 나까지 셋이서 보는데 이런 그림은 왜 올린거야? 애가 좀 특이하네 라고 서로 말했다. 우리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큰조카가 한참 웃더니 목 (을) 차 (는 사진) 이라고 말해주었다. 아재 둘과 아줌마가 정말 한참 웃었다. 정말 신선한 발상이었다. 그래서 '목을 차는 사진'이라고 검색했더니 이 사진은 하상욱(시인)의 단편시집 '서울 시'의 '목차' 에 있는 사진이라고 한다. (이 사진에 대한 내용과 하상..

상품권 할인의 원리. 상품권의 수익구조

상품권 할인의 원리에 대해서 어제 모임에서 간략히 설명을 들었는데 생각나는대로 적어둔다. 어떤 상품권이든 할인 한계는 5~10%정도라고 한다. 이게 어떤 의미냐면 전체 발행액 중에서 적어도 그 정도는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하게 된다는 뜻이다(사실 발행수수료등을 생각하면 더 많이 보관되어 있긴 하다). 예전에 종이상품권일 때를 기준으로 말해보면 100장 발행했으면 5~10장은 집안 서랍에 들어가 있다는 뜻이다. 요새는 전자식으로 발행된 상품권이 많아서 잔액 기준으로 예전보다 더 많은 비율로 늘 사람들에게 보관되어 있다. 그걸 기준으로 할인해서 발행하는 것이다. 얼마를 팔든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남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렇게 단순하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좀 설명이 부족한 듯 하여 검색해 보았..